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영화 감독 (문단 편집) === 연출의 총책임자 === 작품을 '''직접적으로 만드는 데 있어서''' 총 책임자는 바로 감독이다. 그래서 영화 감독의 다른 명칭이 '연출가'이다. 영화 오프닝 크레딧에서 'A [[스티븐 스필버그|Steven Spielberg]] Film' 이라든가 '[[봉준호]] 감독 작품'과 같은 자막이 나오고, 다시 마지막에 'Directed by Steven Spielberg', '감독 봉준호' 하는 자막이 나오는 이유다. 먼저 나오는 '누구누구 감독 작품'이라는 자막은 이 영화에 대해서 책임과 공을 모두 받을 단 한 사람이 누구인지 알려주는 것이고, 마지막에 나오는 자막은 영화의 수많은 스태프 중에서 연출을 맡은 사람들이 누구인지 알려주는 것이다. 그 두 사람은 언제나 같은 사람이겠지만, 영화와의 관계에서 어떤 역할인지가 개념상 구분되는 것이다. 비슷한 예를 들자면 책 표지에 나와있는 저자 이름은 '누구누구 감독 작품'에 해당하고, 뒤표지 안쪽에 출판사, 인쇄소, 그 직원들 이름이 나와있는 것은 '조연출 누구누구', '[[촬영]] 누구누구', '음악 누구누구'에 해당한다고 보면 되겠다. 영화의 연출이란 영화 촬영 현장을 통제하여, 각본을 실제 영상물로 구현화시키는 일이다. 영화 감독은 배우의 연기와 동선, 카메라 위치, 화면의 구성, 조명, 음향, 음악, 미술 등, 영화의 보이고 들리는 모든 것을 완벽하게 통제하고, 또 구현해 내야 한다. '[[연극]]은 배우의 예술, [[드라마]]는 작가의 예술, [[영화]]는 감독의 예술'이라고 하는 말이 있는데, 영화라는 예술에서 감독이 차지하는 역할이 얼마나 큰지 잘 나타내는 표현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영화라는 예술에서는 촬영이나 [[시나리오]]적 요소보다 감독의 연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이다. 단적으로 똑같은 시나리오를 토대로 영화를 만든다고 하더라도 '''어느 감독이 연출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작품이 나오게 된다'''. 그냥 시나리오 하나와 그 시나리오가 영상으로 구현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세계이며, 심지어 영화화 과정에서 이야기의 구조나 시나리오의 세부적 내용이 감독이 의도하는 영화적 방향에 맞게 바뀌는 경우 또한 매우 흔하다.[* 제작사에서 어느 정도 감독이 의도하는 연출 방향성에 동의한 경우라면 이렇지만, 반대로 제작자나 투자사에서 그야말로 감독을 쥐고 흔들며 영화 전체를 좌지우지 하는 경우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럴 때는 영화감독은 단순한 연출 직능 스태프 이상의 결과를 낼 수 없게 된다.] 또한 세계적인 거장 감독들 중에서도 시나리오를 직접 쓰지 않는 경우가 매우 많으며, 이러한 경우에도 감독 특유의 시각이 담긴 연출을 통해서 영화적 작품 세계를 구현하는 것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일례로 전설적인 감독인 [[스티븐 스필버그]], [[마틴 스콜세지]], [[리들리 스콧]] 등도 자신이 연출한 작품 중에 직접 시나리오까지 쓴 경우가 그리 많지 않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각의 작품에 감독 특유의 예술관과 영화적 시각이 진하게 묻어나게 된다.] 영화에서와는 달리, 분업화가 더욱 뚜렷한 TV 드라마에서의 연출 직함의 역할은 사뭇 다른데, 이쪽은 [[PD(방송)|PD]](Program Director, '프로듀서'의 줄임말이 아니다.)와 연출이 분리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며, 연출 담당은 PD의 일을 지원하면서 연기자들의 섭외, 지도, 개성 안배 등을 담당하는 보조적 파트라는 인상이 짙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